‘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정읍고, 백제 역사 문화 탐방 눈길

2008-12-22     변재윤기자

지난 13일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 역사탐구반 학생(1학년 25명)학생들이 백제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와 눈길을 끌었다.

2학기 2차고사를 마치고 토요 휴무일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역사탐구반 학생들은 1년 동안 ‘국사’과목을 통해 배운 우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한 것.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국립공주박물관, 공주석장리 유적지, 송산리 고분, 백제역사박물관, 정림사지 박물관, 부소산성에서 백제의 유물 및 유적을 탐방하고 백제의 숨결을 느끼고 왔다.

이를 통해 국사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백제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고요함 속에서 자기 성찰을 하며 백제의 혼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백제 문화 탐방에 참석한 학생들은 라구한, 김석주 교사의 친절하고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관람에 대해 큰 호응도를 보였고 “토요휴무일을 의미있게 보내서 좋았다. 교과서에서 배운 무령왕릉의 무덤 양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역사탐구반에 대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지도했던 교사들 역시 “개방형 자율학교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좋은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는 평가다.

한편 개방형 자율학교 정읍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살아있는 체험, 산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강화도 지역 역사 문화 탐방을 계획,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