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가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

2008 정읍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2008-12-26     변재윤기자

정읍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유남영)가 2008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지난 20일(토) 오후 7시 유림웨딩홀 1층에서 30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

서완종 사무차장(14회)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유남영 총동창회장을 비롯 나형순 재경회장, 심재경 재경 전 회장, 김철중 장학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강광 정읍시장, 민주당 장기철위원장, 안왕근.유진섭 시의원, 최종필.조상익 부회장, 소찬영 교장 및 임직원, 각 기수별 동문이 자리를 가득 메워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광현 사무국장의 친절한 내빈소개에 이어 경과보고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재경 총동창회에서 마련한 특별 장학금 500만원을 나경순 회장이, 재광 백남길 회장이 100만원을 김철중 장학금관리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 박현수 감사의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를 마친 1부 행사는 이종구(3회) 동문을 임시의장으로 차기 임원선출에 임해 유남영 총동창회장을 유임하는데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며 현 임원 모두 2010년까지 2년동안 연임됐다.

유남영 회장은 수락인사에서 “먼 길 마다않고 행사에 찾아 준 선후배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재경 7회 김기춘 동문의 경우 지난 재경 체육대회에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한데 이어 내년에도 후진양성을 위해 1천만원의 장학금 전달을 밝혀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정읍고가 옥동자를 낳을 수 있도록 후원하자”고 강조했다.

명예동문인 강광 시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질서 있는 동창회는 처음 봤다. 역시 정읍고는 힘이 있고 미래가 밝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본인도 명예동문 명찰 값을 하는 동문으로서 정읍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소찬영 교장은 “동문들의 열화와 같은 지원과 관심으로 정읍고가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교사들의 눈물겨운 노력 덕에 본교에 탈락학생이 경쟁 학교에 재입학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새학년도에는 학교 리모델링사업을 6월까지 마치고 올해 서울지역 수시입학 11명에 이어 서울대 합격생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창회의 후원을 당부했다.

재경 나형순 총동창회장은 “각처에서 모교에 힘을 모으고 있는 동문들과 더불어 재경 전 회원들도 더욱 힘을 모아 후배사랑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내년 2009년도에는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재경총동창회가 훌륭히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당일 참석자 중 김기춘 동문(7회)은 재경 정읍고총동문회 재정담당 부회장으로 특별 선임된 이래, 재경 정읍시민회에서도 적극적인 후원을 이루는 등 정읍고의 위상을 세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장학금 조성에도 주저 없이 앞장서는 한편 내년 장학금을 선약하는 등 모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