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선비정신 계승 ‘선비문화체험교육센터’ 건립
유성엽 의원, 예산 및 특별교부금 등 총 25억 확보 쾌거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최종 통과된 2009년 예산에서 ‘선비문화체험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정읍시 일원에 건립될 ‘선비문화체험교육센터’는 3년간(2009년∼2011년)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정읍향교 일원의 낙후시설을 정비하고 유학요강, 서화, 다도, 국악, 국궁, 승마 등 부대시설을 확충하여 청소년, 일반 국민이 민족문화 속에 면면히 살아있는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기존의 내장산과 연계하여 체험과 체류가 맞물리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선비문화체험교육센터’의 경우 문광위에서 조차 누락되었던 사업을 여야가 막판 힘겨루기를 하는 과정에 극적으로 다시 살아나 최종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미가 더욱 크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유 의원은 자신의 출신부처인 행정안전부(구.내무부)로부터 내년도 특별교부금 15억원을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별교부금은 지방재정교부금의 일종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연도 중에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하거나 재정수입이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 교부하는 것으로 주로 장관의 재량이 많이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보통 국회의원 1인당 10억원 미만이 배려되는 것에 비하면 유 의원이 확보한 15억원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별교부금은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일대 8,970m2 면적에 ‘인조잔디 축구장’ 2면 신축에 10억원, 정읍시 소성면 일대 ‘신천-화룡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 5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유성엽 의원은 “지금까지 쌓아 온 각 부처의 인적자원을 총 동원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했다”고 말하고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제가 가진 모든 인프라를 총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