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지역 ‘꽃들의 둥지 지역아동센터’ 개소

2008-12-31     정읍시사

지난 16일 정읍시 영원면 구 보건지소 자리에서 꽃들의 둥지 지역아동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꽃들의 둥지 지역아동센터의 출발은 2005년 조손가정 아이들의 실태가 사회 이슈화 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영원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읍의제 21, 전북과학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자활사업의 사회적 일자리로 공부방을 개소하면서 현재의 꽃둥지 지역아동센터가 만들어지는데 밑바탕이 되었으며 학원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읍면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춘섭 부시장, 하덕재 복지과장, 영원초등학교 교장 및 영원면장 등 다양한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공회 대전교구 권희연 주교의 축복식과 시립농악단의 길놀이 등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꽃들의 둥지 지역아동센터는 교사 3인과 27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방과후 학습지도, 공동체 프로그램, 점심 및 간식 제공 등 지역의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