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비선호 부위, 이렇게 드세요!”

정읍시가 한우의 우둔 등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를 개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2월26일 요식업협회 및 단풍미인 한우영농조합법인,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 산외한우마을 번영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요리개발에 따른 발표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요리에는 소고기 요리에 필요한 연육용 소스를 비롯 장조림샐러드, 한우스틱, 알장조림 30종.

이들 요리를 중심으로 한 ‘단풍미인 백반상차림’, ‘정읍사여인상 상차림’, ‘일품요리상차림’ 등 소고기요리 정식 상차림 등이 소개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행사는 한우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하여 축산농가와 요리를 활용하는 지역내 식당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 광 시장은 “한미 FTA타결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의 재개로 국내산 한우고기 자급률 및 가격 하락 등 국내 한우산업이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등심 등 선호부위와 우둔 등 비선호 부위의 큰 폭의 가격차를 극복하고 비선호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식품개발로 한우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요리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개발된 요리는 지역내 쇠고기 음식판매업소의 새로운 메뉴와 사이드 메뉴로 활용하여 정읍시 특선 요리로 발전시키고 이번 한우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요리개발을 기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요리를 개발하여 한우요리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