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진 2009년도 정읍시 업무보고

예산조기집행 통한 경제살리기 가속화 및 업무태세 확립 일환

2009-01-12     정읍시사

예년 같으면 이달 중순부터 진행됐던 주요 실과소별 새해업무보고가 새해 시작과 함께 시작돼 이달 초 모두 끝난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업무보고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의 속도를 내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문화행정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업무보고 일정에 들어간 정읍시는 “희망찬 2009년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업무 추진태세를 확립하고 특히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위축된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강 광 시장은 첫날인 6일 1층 소회의실에서 사계절관광과 등 6과와 정읍사예술회관(사업소), 정읍관광개발단에 대한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강시장은 “호텔, 콘도, 온천장, 골프장을 짓는 내장산리조트사업과 내장산 10층 유스호스텔 건축, 내장산문화광장 조성,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꽃단지식물원, 먹거리센터 등을 조성하는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사업 등 4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핵심 사업들을 조기 착공해 다시 찾는 4계절 관광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틀째인 7일에는 주민생활지원과와 복지증진과 등 주민생활지원국 소관 7과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올해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 불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3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의 핵심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산하 전 직원들이 총력을 쏟아 줄 것을 지시하기도.

올해 업무보고는 8일 건설교통국에 이어 12일(월) 보건소 및 축산진흥센터, 기획감사실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난다.

강시장은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할 때 13만 시민과 10만 출향인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갖고 힘을 모아 줄 것”이라며 “올 한해도 국가예산 2천337억원, 시 자체예산 4천837억원 등 모두 7천174억원의 예산을 재원으로 1천400여명 공직자와 13만 시민이 일치단결하여 시정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