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수에서 각종 다중 시설 안전 ‘이상없나?’
설 대비 다중운집시설 및 소방수용시설 집중 점검
정읍소방서(서장 이선재)는 설 연휴를 맞아 13일부터 4일간 재래시장을 비롯 판매시설 및 영업시설, 영화관, 터미널, 역 등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 만일의 사고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대비하여 판매시설 및 영업시설 22개소, 영화관 등 3개소 총 25개소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했다.
점검은 법정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화재경보설비.소화설비 상시작동 여부,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방화문 폐쇄 또는 변경행위, 영화상영관 등 야간 경비원 및 방화근무자 근무, 위험물 저장.취급에 관한 안전기준 준수 등이 해당된다.
또 정읍 관내 설치되어 있는 소방용수시설 386개소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에 나서 대형사고 방지에 일조하고 있다.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 및 정비는 한파나 설 연휴 대비 유사시 대처하기 위한 조사 정비일환으로서 관내 지역 지리 및 수리 조사와 병행한다.
특히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하거나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효과적인 소화활동에 방해가 되는 지역을 파악하여 보완하고 유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한 취지도 함께하고 있다.
소방서는 소화전 및 급수탑 등에 동파여부 확인 및 야광띠, 황색 반사도료의 퇴색여부 등도 재조사하고 보완하여 야간에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내 고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화전이 도로에 설치된 만큼 파손의 위험이 상존하고는 있으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지역안전에 기여하고 예산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