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북지부 하이트주조 불매운동 전개
2009-01-19 권대선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지부가 하이트주조 불매운동을 하겠다며 정읍하나로마트 3개점 앞에 이달 말일까지 집회신고를 이뤄 주목을 끌고 있다.
화물연대측은 소주, 맥주를 생산하는 하이트주조가 최근 조합원들과의 운송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것과 관련, 사전에 협의토록 되어있는 단협 조항까지 어겨가며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여 하이트 불매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조합원은 “우리지역에 공장을 둔 업체로서 그동안 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운송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주조가 잘못된 운송계약해지를 철회하고 노동자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전북지역 주요 매장 앞에서 불매운동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