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로 하는 의사소통 “이젠 자신 있어요”
배영고, ‘학부형과 함께 하는 신입생 영어 캠프’ 운영
배영고등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17명을 대상으로 ‘학부형과 함께 하는 신입생 영어 캠프’(2009년 1월 10일-11일)를 운영하며 영어 교육 선도학교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학교에 따르면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에서 초빙한 원어민 교사 그레이스 박(Grace, Park), 쇼반 처칠(Siobhan, Churchill 목포영흥고 원어민 교사), 그리고 배영고 영어교사가 함께 운영한 신입생 영어 캠프는 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을 신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했다.
금번 영어 캠프는 평소 도시 학생들에 비해 외국인들과의 생활 영어 체험학습의 기회가 적은 정읍 지역의 학생들에게 원어민 강사들과의 몰입식 영어 교육을 시킴으로서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신장시킴은 물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배영고는 캠프 기간 중에 영어 창작물 제작, 영어 어휘력 증진 게임, 영어로 자유 토론하기, 스노우 볼 게임,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즐거운 체험학습의 추억도 마련해 줬다.
또 학습한 내용에 대해 공개발표회도 가져 학부모에게 자녀들의 영어 학습 성과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신입생 임창은(호남중 3) 학생은 “낯선 환경에서 원어민과의 만남은 두려움으로 시작되었지만 캠프를 통해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또 이상목(정읍중 3) 학생은 “평소 부족함이 많았던 회화 실력인지라 영어로만 말하는 캠프가 부담스러웠지만 즐거운 학습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영고등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20명의 영어영재를 선발해 영어영재학급(2월 중, 2박3일 일정 영어캠프 예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라북도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3년 연속 교육감상과 교사지도논문상을 수상함은 물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일본공대 등 유수한 대학으로의 진학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배영고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양질의 영어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