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단풍미인한우 어떻게 만드나요?”

전남 영암매력한우 회원 등『단풍미인한우』견학

2009-01-19     변재윤기자

 

정읍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에 대한 우수성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각처 한우농가들의 번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어 유명세를 실감케하고 있다.

지난 16일(금) 오전 10시30분 전남 영암매력한우 회원 100여명이 정읍단풍미인한우 섬유질 사료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운영상황 벤치마킹 등을 이루고 돌아갔다.

당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 도착한 일행들은 시와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대표 김준영)이 마련한 교육장에서 정읍의 대표 브랜드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과 섬유질사료의 명품화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재 전남도내 한우 브랜드는 ‘순한한우’와 ‘함평천지한우’를 우선 꼽고 있으며 ‘순한한우’의 경우는 2003년 전남 동부권 8개 지역이 참여한 한우 공동브랜드로 현재 560농가 2만6000마리가 등록, 연간 4000여마리를 롯데쇼핑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 서부권 9개 시군이 참여한 ‘녹색한우’와 ‘함평천지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영암매력한우’ 등이 브랜드 군을 보이고 있다.

강연에서 김준영 대표는 “Local feed를 주원료로 한우 산육생리에 적합하게 개발된 섬유질사료(TMR) 생산 및 공급(청보리,IR,생볏짚,건볏짚)을 통해 명품 한우가 탄생된다”며 “명품 한우는 생애 총 건물섭취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정읍단풍미인한우가 생우 30개월령 800kg 저육중량 500kg이 출하 900만원에 이르고 있는 조건을 제시하고 1++가 70%이상 출현율 및 1+ 100%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참관인은 “고유가와 사료값의 폭등 속에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시원스럽게 찾은 듯 해 정읍에 온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서가는 TMR사료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이렇듯 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보고 매우 부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일 영암한우 농가회원들은 일반소와 차별성있는 육질로 전국에 첫 대중화에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단풍미인한우 판매점에서의 소비자 문전성시를 둘러보고 비전을 실감했다.

한편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은 정읍지역 대표적 축산물인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의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건립된 단풍미인한우 홍보전시 판매장을 위탁받아 올 2월경 오픈을 서두르고 있으며 전국의 미식가들은 물론 가족, 단체,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풍미인한우홍보.판매전시장은 신정동 산 163-4번지 용산호변 7천822㎡(2,366평) 부지에 건평 1천262㎡의 지상 4층 철골조 건물로서 1층 홍보전시판매장(132평), 2층 숯불구이전문점(152평), 3층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12층), 4층 회전식스테이크하우스(59평)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