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강 광시장 등 간부공무원, 장보기 및 상인.시민 ‘격려’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3일 강 광시장과 정읍시 간부공무원들은 정읍 제1시장과 제2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민들에게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당부했다.
강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제1.2시장 등을 차례로 찾아 상인들과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을 직접 만나 상인과 시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강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무원 복지제도인 선택적 복지 포인트로 7천300만원(1인당 6만원권, 1,251명)의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구입, 21일부터 23일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설 성수용품을 구입했다.
특히 장보기에 나선 직원들은 즉석에서 현금으로 추가 구입하는 등 시민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시는 또 이에 앞선 20일에는 소비자고발센터, 재래시장 상인,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읍 제1시장 및 중앙로 상점가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생산품 이용하기, 원산지 표지, 건전한 소비운동 전개 등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두 번째 및 네 번 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운영, 공무원이 앞장서 재래시장 이용하기에 솔선수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공동상품권 판매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 등 320개소에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사용 및 홍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