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개회 ‘지역발전 원년의 해로’

재래시장 상인 격려 및 상품권 활용 활성화에도 적극

2009-02-02     변재윤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지난 1월29일부터 2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43회 임시회를 열고 올 첫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시정설명과 함께 상임위원회별로 각 실과소의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와 정읍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조례안, 정읍시 대중교통 육성 및 교통편의증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정도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읍시의회는 2009년도 정읍시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위해 관련 자료를 세밀히 검토하고 금년 한해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원년의 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20일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제1.2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격려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용해 설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절 성수품은 전통시장을 이용 합시다’는 어깨띠 두르고 정읍시 공용터미널, 정읍역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팜플렛을 나눠주며 “정읍 시민은 재래시장에서 우리가 생산한 농특산품을 구입하고 경제난 극복과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고 호소했다.

또 제 1시장에서 의원과 직원은 카트기를 이용,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용해 필요한 설맞이 성수품을 3백여만원 어치를 구입하기도.

지켜본 시기동 김 모씨는 “시의원들이 직접 시장에 나와서 상인들과 대화도 하고 애로 사항을 들어주며 설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모습을 보니 먼저 기분이 좋고 금년도엔 우리 정읍 경제가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희망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캠페인에 참석한 의원들은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상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