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및 중금속 2004년 비해 낮은 농도 관측
덕천면, 광역쓰레기 매립장 주변마을 주민설명회 개최
제1산업단지 및 광역쓰레기 매립장 주변 한경 오염도 조사용역결과 다이옥신 농도가 지난 2004년도에 비해 낮은 농도로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일(금) 오전 10시 덕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본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주민 50여명(우덕리, 농소동, 북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데 기인한다.
시에 따르면 본 용역은 2004년 동원제지와 정읍시 생활쓰레기 소각위탁관련 정읍시 환경기초시설 시민대책위와 협약 체결한 근거에 따라 지난 2008년 10월부터 올 2월26일까지 전북대학교 화학물질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 실시했다.
특히 용역은 제1산업단지 및 광역매립장 주변 다이옥신 및 중금속 잔류실태 조사 등을 통해 2004년 용역결과와 비교분석을 하고자 한 목적을 지녔다.
보고에 나선 전북대 김종국 교수는 “전체적으로 토양과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토양 중 중금속도 자연함유량보다 낮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또 2004년 용역결과와의 비교에서는 “다이옥신의 경우 측정지점 모두 2004년에 비해 낮은 농도로 관측됐으며 중금속의 경우 구리, 납, 카드늄이 토양의 일부 지점에서 2004년에 비해 약간 높게 관측됐으나 기준치에 비해 매우 낮은 농도”라고 밝혔다.
따라서 용역기관은 소각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에 대한 우려할 만한 영향이나 제도상의 문제점은 없었다는 판단을 내놨다.
한편 질의에서 두지마을 최남용 이장은 “동원제지 주변에서 가을철 수확시 작업을 할 경우 옷에 분진이 묻어 나오는데 이것이 소각장의 영향이 아닌가”라고 묻고 “향후 용역시 시료채취를 감시단 입회하에 하면 오해의 소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