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났던 왕솔밭 다시 시민들 품으로

2005-11-18     정읍시사
국도1호선 확.포장공사로 인해 두 동강 났던 상동의 왕솔밭이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올해 초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시행에 착수해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왕솔밭 체육공원이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원시설로는 4각정자를 비롯해 철봉과 평행봉, 오십견예방운동시설 등 기본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되며 국도1호선 확.포장공사로 양분된 공원을 잇기 위해 도로 밑을 지나는 보행도로까지 설치됐다.

시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랫동안 시민의 쉼터로, 가까운 산림욕장으로, 소풍장소로 사랑을 받던 왕솔밭이 국도1호선 확.포장공사로 두 동강이나 이를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이 많았으나 새로 조성된 왕솔밭 체육공원은 정식공원으로서 이를 시민들께 보상차원으로 돌려주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시설 20여종과 주민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돼 다시금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