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 정읍 방문

2009-02-09     변재윤기자

최근 정계 복귀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지난 4일 정읍을 방문했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종구, 이명규, 나경원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과 함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명예수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오후 정읍 은성농장을 방문한 것.

비공식으로 진행된 당일 방문은 강 전 대표와의 친분이 있는 은성농장 은성수씨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성 2농장의 신공법 축사 견학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을 둘러봤다.

한편 강 전 대표의 명예박사 수여는 전북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설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 전 대표는 2006년 말 브루셀라병 감염 때문에 파산 상태에 놓인 정읍지역을 방문해 축산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시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