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보리 웃거름 서둘러 주어야…”

2009-02-17     정읍시사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보리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영농지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이달 상순의 온도가 전.평년 대비 높게 경과되고 일평균기온이 영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돼 보리 생육재생기가 2월10일로 전년 2월24일보다는 14일 빠르고 평년 2월16일보다 6일 빠르다.

이에 따라 보리 웃거름 주는 시기도 빨라져 보리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하는데 기술센터는 늦어도 2월19일까지는 거름주기를 끝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웃거름 주는 요령은 10a(300평)당 요소를 10kg을 고루 뿌려 주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모래땅인 경우 5kg씩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광엽 잡초가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잡초 3~4엽기에 벤타존 액제를 10a당 300ml(물 20ℓ당 약제60ml)를 물에 섞어 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강우 횟수가 많아 보리밭에 물이 고이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안 돼 습해 등의 피해가 발생하므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계자는 “습해나 서릿발 등의 피해로 황화현상이 발생 된 포장은 요소 2%액(물20ℓ에 요소 400g)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주면 생육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