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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끝나지 않은 배역, 남은 생 글 쓰며 살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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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끝나지 않은 배역, 남은 생 글 쓰며 살아가고파”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1.04.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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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애향운동본부 이한욱 회장 월간 ‘문학공간’ 수필부문 등단
정읍시애향운동본부 회장 이한욱

정읍시 애향운동본부 이한욱 회장(아호 松軒/송헌)이 월간 <문학공간> 3월호 통권 376호 수필 부문에 <봄을 기다리는 숲의 소리>와 <칠푼이의 아내 사랑>이란 두 편의 글로 등단했다.

박덕은, 리우재, 최광호 심사위원은 “작가의 <봄을 기다리는 숲의 소리>외 1편의 수필은 삶의 진실성에 바탕을 둔 진솔한 표현력이 수필의 친화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아울러 일상의 경험에서 체득한 글쓰기에서 인생 경륜의 깊이를 가늠하기에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치열한 성찰의 사유로 수필 쓰기에 힘을 보태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냈다.

이한욱 이사장은 “반평생을 오로지 공직에 몸담아 왔고 퇴직 후에는 향토문화발전과 고향 사랑 운동에 열정을 쏟다 보니 독서할 기회와 글을 써볼 기회도 없었다”면서 “그러던 차 존경하는 고재흠 선배께서 무지개 뜨는 찬란한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황혼을 맞기 위해 수필 공부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 주셨다. 고심 끝에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종이와 펜을 책상 위에 놓고 한동안 망설이다 사색의 창고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꺼내어 문장과 문단을 만들어 보았지만 뜻밖의 당선 통보를 받고 어찌할 줄 몰랐다. 배역을 마친 배우가 무대를 떠날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인데 다시 새로운 주역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러면서 “어느 작가가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이 즐거우면 행복이다. 글은 내 삶을 정리하게 도와준다. 꾸준히 책을 읽고 쓰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글 쓰는 행복감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내심 용기를 낸다.

이제 작가가 된 이한욱 이사장은 말미에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졸작인데도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심사위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내 곁에서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내조를 아끼지 않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선배님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등단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서 황혼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고 향후 청사진도 전했다.

한편 이한욱 이사장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고 정읍시청 총무국장(지방부이사관),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 정읍시 애향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그간 표창 이력으로 녹조근정 훈장, 새마을 포장, 근정 포장, 전국봉사 대상, 정읍시애향 대상, 정읍시민의장(문화장)과 저서 井邑市 論叢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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