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재 학산고등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100% 모집하는 등 지역 대표 특성화고교로 아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성장을 일궈내 교육계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산고는 학과 재구조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학과로 개편했다.
기존 보건간호과, 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헤어미용과, 정보산업과의 5개 학과 중 호텔조리과를 ‘글로벌외식조리과’, 정보산업과를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로 변경했다.
또 최근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힘들어진 신입생 모집에서 학산고등학교는 100%를 보여 학과 재구조화 및 여러 가지 실적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가 됐다.
무엇보다 공무원 시험에 5명이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2022년 국가직 지역인재(일반행적) 9급 2명이 합격했고 2022년 지방직 지역인재(보건직) 9급 3명이 최종 합격했다.
▲학산고등학교 2022년 공무원 5명 최종합격
학산고등학교는 2022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2명(김혜림, 정다인)의 합격자와 보건직 공무원에 3명(박규희, 신지호, 장여은)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게 공직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공직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합격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반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어 저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격을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교과 교사들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담임교사, 부장교사, 외부 면접 전문가들이 면접 지도에 참여하며 필기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산고등학교 재구조화 사업 선정
학산고등학교는 교육부, 전북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해 2023학년도부터 보건간호과, 제과제빵과, 글로벌외식조리학과, 헤어미용과,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 5개 학과로 개편했다.
또한 학과별 교육과정 로드맵에 따라 실습실을 비롯한 학교시설의 전면 재정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사회가 원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내며 가슴이 따뜻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산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다.
현대식 기숙사(104명 수용)가 완비되어 있으며 전교생 대상 수업료, 급식비, 교육활동비, 실험 실습 재료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그야말로 학생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특성화고등학교의 대표적이다.
성미숙 교장은 “학산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성장하는 학교”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 구성원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