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정읍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가 완공돼 실증시험연구를 통해 정읍지역에 맞는 특화품목을 발굴 육성,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면 우산리 제2청사 앞 1만2천685㎡에 들어선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는 온실 3동(900㎡), 시험하우스 11동(2,640㎡), 관리사 1동(100㎡)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착공, 올 2월 준공하고 3월부터 시험연구를 위한 작목 입식을 마치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적응 시험으로 아열대 과수인 한라봉, 망고 등 10작목과 아열대 채소인 콜라비, 아티쵸크 등 6작목에 대한 실증시험과 함께 지황 특화를 위한 토강 등 4품종 비교 재배시험, △석류, 커런트 등 기능성과수 17품종 지역적응 시험, △차나무 9품종, 산마늘, 곰취, 두메부추 등 자생식물 10종과 향토식물인 개똥쑥, 달맞이꽃 등 5종에 대한 소득발굴 시험을 하게 된다.

또 △블랙베리 5품종, 블루베리 32품종 분화재배 시험, △고구마 무병묘 종순생산 6만주 등 정읍지역에 맞는 작목을 특화해 농가에 보급, 농가의 소득 향상을 꾀하는데 주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 준공을 계기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험연구포가 농업인과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발전과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정읍지역농업 시험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김승범 시의회 의장, 농업관련 단체장, 품목별 연구회단체,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향록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험연구포의 준공을 축하했다.

편집: 김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