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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지시장, 주상복합단 재건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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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지시장, 주상복합단 재건축 MOU 체결
  • 정읍시사
  • 승인 2013.03.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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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정읍시가 연지시장 일대에 26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해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다.

시는 연지시장(공설시장)을 주거공간과 문화공간, 쇼핑공간을 갖춘 새로운 형태로 개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월28일 (유)옥성건설(대표이사 이정휘), (주)제일종합건설(대표이사 이건영),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과 연지시장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체결은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11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4월말까지 MOU의 구체적인 사업시행 본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4년 공사를 착공해 2017년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연지시장을 재건축으로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 및 상가정비를 통한 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으로 MOU체결로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상복합 재건축사업은 연지시장 연지동31-1번지 일원 2만0,103㎡(시유지 17,417, 사유지 2,686)에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1,345억원을 투입, 6개동 410세대의 공동주택(50,285㎡)을 기획하고 있다.

새로운 상업과 문화, 주거공간의 탄생을 예고하는 이 계획안은 지하1, 2층은 주차공간, 지상1, 2층은 상업.문화시설로서 각종 쇼핑몰과 문화센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3층부터 26층까지 공동주택 35PY형 410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민간개발사업 시행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시공업체인 (유)옥성건설이 제일건설+한국투자증권의 협력으로 시행한다.

옥성건설 측은 “정읍시와 함께 주상복합건물을 정읍의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정읍의 서부권 원도심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도 “정읍시는 원도심이 공동화되고 상업과 주거시설이 낙후돼 도심기능 회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고급 주거시설이 구축돼 도시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8년에 개설된 연지시장은 정읍역이 300여m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어 교통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통시장 기능과 상권이 침체돼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KTX 정규역 개발과 연계해 상업과 문화 주거가 결합한 새로운 동력을 이끄는 명소로 재조성 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단지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특화한 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시켜 도시의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정읍시는 지난 2011년 12월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타당성 및 기본구상(안)연구용역을 착수해 2012년 4월 마무리했으며 민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모집공고를 추진, 지난해 10월 옥성건설의 의향서 접수 이후 12월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최근까지 추진해 왔다.

편집: 김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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