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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정읍교육장, '교육으로 행복한 정읍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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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정읍교육장, '교육으로 행복한 정읍만들기'
  • 정읍시사
  • 승인 2013.01.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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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정읍교육지원청 이석문 교육장이 2013년 ‘교육으로 행복한 정읍’을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 정읍교육발전협의회를 대안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장은 “정읍에 거주하는 학부모나 시민,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까지도 정읍교육에 대해 뭔가 해결되어야만 할 현안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교육현실을 되짚었다.

이 교육장은 “이 중 최근 더욱 심각해진 일도 있지만 어떤 것은 매우 오래전 논의되어 이해관계나 소수의 의견으로 치부, 공론화되지 못하고 소멸되어버리고 말았다”면서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따른 어려움, 시내 중학교 공동학군의 학급수 감축, 급격히 학생 수가 감소하는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 등 어려운 문제들이 현안”이라고 나열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교육장은 ‘범시민 정읍교육발전협의회’ 구성을 착안했다.

우선 협의회의 구성원은 시민, 학부모, 교사, 언론인, 종교인, 시민단체, 교원단체 등 정읍시 교육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민들로 편성해 시민 토론회, 공청회 등을 열어 적극적으로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함으로서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할 전략이다.

이석문 교육장은 “이렇게 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교육지원청이 정책화하여 추진해 나간다면 상당부분 난제들을 해결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부여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의 난제 중 하나가 40년이 넘어 시설이 낡고 협소한 청사 이전 문제도 더 이상 미뤄둘 형편이 못된다.

실제 건립된 지 40년이 된 현 정읍교육지원청은 부지가 비좁아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발명교실, 영재교육시설, 정보교육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일선 학교에 분산되어 있어 교육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석문 교육장은 수성동에 위치한 학생복지회관도 교육지원청에 함께 있어야 할 시설로서 관리문제를 들고 내장산 입구에 위치한 정읍학생수련원은 인력 및 시설투자가 너무 미약해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 교육장은 전북도교육청 역점사업인 지자체와 함께하는 ‘교육특구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정읍시와 연계해 혁신학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칠보지역 초중고(수곡초, 백암초, 칠보초, 칠보중, 칠보고)를 벨트화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돌봄교실, 놀토프로그램, 방학중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또 평생교육과 지역 문화사업인 정읍동부노인대학, 태산선비문화권사업도 함께 할 계획이다.

주 이용시설과 활동 무대는 학교시설을 지양하고 지역시설을 이용한다는 계획으로서 태산선비문화관, 원촌마을체험관, 칠보축구장, 송현섭도서관, 동진강 칠보천 등을 위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석문 교육장은 “이를 통해 지역교육력을 극대화하고 점차 정읍시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교육으로 만족하는 정읍을 실현하자는 것”이라면서 “혁신학교를 벨트화하고 지역단위 애프터스쿨을 지향하여 선진국형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정읍교육을 브랜드화 하는 중대 사업”이라고 올해 뉴 교육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취재.편집: 김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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