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정읍시가 지난 21일「세계 승용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내장상동 정읍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9.21 승용차 없는 더 파란 하늘, 샘골!’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시장, 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장, 한국환경공단 이진수 전북지사장 및 정읍시 기관단체장, 환경단체장을 비롯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인 수성농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선언문 낭독에 이어 어린이교통공원~상동교~천변로(상동교~월영교)~자전거전용도로(월영교~상동교)~어린이교통공원 구간 약 10km에서 펼쳐진 자전거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지구사랑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도전! 환경 골든벨’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밖에도 지구사랑 환경사랑 체험관, 천연비누 만들기, 지역농산품을 활용한 음식시식 및 판매,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 장터운영, 자전거 안전교육 및 후사경지급, 자전거 무상수리, 기후변화 사진 전시회 등의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당일에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고 공공기관은 일반인들의 주차장 출입통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김생기 시장은 "최근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 볼라벤과 덴빈도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하나의 원인이다“며 ”이 같은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방지가 유일한 해결방안인 만큼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편집:김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