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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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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
  • 정읍시사
  • 승인 2012.07.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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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정읍의 대표적 농특산품인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품평회에서 씨드리스를 재배한 김경태(이평면)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품평회 심사위원회는 74농가에서 출품한 수박(74점)을 대상으로 심사, 대상에 김 씨와 함께 금상 최성호씨, 은상 장헌기씨와 서규선씨를 선정했다.

또 동상에는 박성기.최낙삼.박찬복씨 장려상에는 이응건.이홍열.조인석씨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경태씨가 생산한 수박은 무게 10kg, 당도 13브릭스로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최고 품질 수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읍시와 정읍수박연구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정읍 수박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제9회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에서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박등 품평회 출품 수박을 비롯 정읍지역에서 생산된 3천여통의 수박이 전시.판매됐고 세계 각국의 수박전시, 조각 작품, 시식회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김승범 시의회의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도내 수박관련 기관 및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일간 모두 5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가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은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이석변 회장은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이 전국 제일의 수박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첫 수확물은 농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물론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생기 시장은 “정읍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 정읍은 전국 최대 씨 없는 수박 주산지”라며 “당도와 육질이 탁월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 만큼 품평회를 계기로 우리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읍시의회 김승범 시의장은 축사에서 “정읍의 수박발전과 고품질생산 및 명품화 수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석변 회장을 비롯 회원, 또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하며 “정읍시의회에서도 판매망구축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하고 수박재배농업인자녀 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정읍시 수박재배 면적은 210ha로 일반수박 160ha, 씨없는 수박 50ha이며, 정읍수박연구회원 78여명이 주축이 되어 단풍미인 수박을 재배하여 1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정읍수박은 예부터 고품질의 명품수박으로 명성을 떨쳐왔는데 지난 2003년에는 ‘정읍수박연구회’를 중심으로 전북도내에서 최초로 당도가 높은 씨 없는 수박 재배에 성공했고 2004년부터 품평회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브랜드화에 나서 2007년부터 쌀과 한우, 토마토, 복분자주, 무항생돼지(아리울 포크)와 함께 최고 품질 농산물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정읍시의 공식브랜드인 ‘단풍미인 수박’으로 출하하고 있다.

종류는 ‘일반수박’과 ‘씨 없는 수박’ 2종류이며 연 3기작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일반수박은 1기작과 3기작으로 재배되고 씨 없는 수박은 2기작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다.

단풍미인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무게 8kg이상인 고품질 수박만을 선별, 출하되고 특히 단풍미인 수박 중에서도 씨 없는 수박은 12브릭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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