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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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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 정읍시사
  • 승인 2012.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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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육군 35사단(사단장 정한기 소장)이 지난 3일 오후 2시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축제행사장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유가족,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땅의 문을 연다’라는 뜻의 개토식(開土式)은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단장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정한기 35사단장은 추념사에서 “모든 역량을 다하여 머리카락 한 올, 유골 한 조각이라도 끝까지 찾아서 사랑하는 유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해발굴은 7월2일부터 27일까지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부대 장병 등 연인원 2,000여 명을 투입해 6.25전쟁 당시 아군 수도사단과 8사단이 공비들과 사투를 벌인 정읍시 내장산과 진안군 운장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35사단은 지역 전사(戰史)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의 당시 증언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 성과있는 유해발굴을 위해 각종 시설과 장비 등을 준비하고 정성어린 자세로 유해발굴에 임하도록 발굴 인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향후 발굴된 유해는 전문인력에 의해 정밀분석 작업을 실시하고 임시 봉안 후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할 예정이다.

한편 35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북 일원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장수군 장계면 일대에서 1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등 2011년까지 모두 29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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