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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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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개관식
  • 정읍시사
  • 승인 2012.06.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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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정읍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 정립 및 전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정읍시립박물관 개관식이 지난 22일 내장산국립공원 입구 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개관을 축하하는 시립농악단의 길놀이와 정읍사국악단의 샘토풍고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이동희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임계기사’와 채용신의 ‘최치원 영정’, 무형문화재 서남규씨의 유품 기증자 등 주요 문화유산 기증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기념식 후에는 테이프 커팅을 갖고 전시실을 관람했다.

총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된 시립박물관은 1만9천86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795㎡(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이다.

상설전시실 3실, 기획전시실 1실, 수장고, 문화체험실, 홍보휴게실, 사무실을 갖췄고 야외에는 산책로, 삼국시대 가마터 보호각, 청동기시대 고인돌 및 삼국시대 고분 유적, 소리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개관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정읍에 박물관이 건립돼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기획 특별전과 다양한 교육.체험 사업, 전시유물의 지속 확충, 전문 경력의 상근 관장 임용 등 운영 인력의 전문화와 교육, 체험 시설과 테마별 쌈지 박물관 또는 부설 어린이 박물관 건립 등 시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품격 높은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 기념 기획특별전으로 마련된 ‘1592년 조선왕조실록 삼천리 여정을 시작하다’는 8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임계기사 등 55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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