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176회 제1차 정례회가 6월14일~ 29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될 안건으로는 2011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 2011 회계 년도 세입 세출 결산 승인안과 시정질문,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며 5분 자유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번 회기를 두고 정읍시의회는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는 만큼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시에는 사업의 적정성, 예견되는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짚어 보고 사업 하나 하나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로 이어 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주요안건은 2011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1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정읍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정읍시 복지급여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읍시 경로당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읍시 시세감면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정읍시 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읍시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읍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 재계약 동의안, 정읍시 공공디자인 조례안(유진섭의원 발의), 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 위탁 동의안 등이다.
지난 14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정일환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읍시 중심 상권인 수성동 새암로 인근에 178병상을 갖춘 정신과 전문병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지역 언론 및 방송 보도 내용에 의하면 강제 입원은 물론 입원을 반항하는 환자나 병원 수칙을 지키지 않는 환자는 구타 등 가혹한 행위를 일삼아 입원 환자 2명은 자살, 1명은 의문사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인권 유린을 일삼는 정신 질환 전문 병원에 대해국가 인권위원회의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와 수사 당국에 엄중한 수사를 요청하고 허가 취소의 행정 절차를 밟아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박연희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 및 고택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3개과 1개사업소에서 관리,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 되지 못해 예산과 인력의 낭비가 크다며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마을에 들어서는 건물, 시설물, 사업 등은 반드시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협의를 거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교육과학 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안과 관련해 최소 적정 규모 학급수를 초등학교는 당초대로 하고 중.고등학교는 3학급 이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일환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건의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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