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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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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정읍시사
  • 승인 2012.03.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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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기호 2번 정읍 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가 무능함에 속절없이 빼앗기기만 했던 4년, 정읍의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오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4월11일 제19대 총선에 출마하는 장기철 후보는 지난 24일 정읍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참석한 당원과 지지자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늘은 정치인 장기철이가 알을 깨고 나오는 새로운 탄생의 순간”이라고 서두를 연 장기철 후보는 “그동안 99% 서민과 농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들의 고단한 삶을 느끼고 배웠다”고 소회했다.

장 후보는 “4년 동안 정읍에서 회초리를 맞으며 담금질 했다”면서 “관내 777개 마을을 모두 발로 뛰며 다녔고 이제는 시민들의 고민과 애환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긴 여정의 시간을 더듬었다.

장기철 후보는 “정읍은 ‘잃어버린 4년’이란 표현 그대로 정치고아가 돼 중앙에서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며 “정읍의 현안은 서울식 사고방식에 의한 탁상공론에 의해 더욱 각박해져만 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KTX정읍역사 문제의 경우 “정읍이 이명박 정권의 KTX민영화 음모에 희생양이 되기까지 했다”며 “잃어버린 4년이 정읍발전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55년만의 강추위가 몰아치던 1월말, 장기철이는 목숨을 담보로 한 열흘 동안의 단식투쟁을 통해 KTX 불길을 겨우 잡게 됐고,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는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결과 “정읍시민 7만5000명이 뜻을 모아 감동의 서명부를 만들고 정치권의 분열로 찢어졌던 정읍시민들이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 얕잡아 보던 정부도 화들짝 놀라 입장을 점차 선회하고 있다”고 정부의 변화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 입장변화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서로 공다툼을 하고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서로 자신들이 했다고 떠들고 다니고 있다. 불길을 지핀 건 (장기철)저 이지만

특정 정치인의 공이 아니라 우리 정읍 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단식할 때 수수방관했던 사람들이 과연 이 문제를 풀었다고 보는가“라고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KTX 정읍역사 문제만큼은 모든 시민들의 합쳐진 힘과 지역내 각 사회단체 및 행정에서의 한결같은 의지가 이뤄낸 성과로 돌린 장 후보는 이어, 정읍보다 인구가 3~4만이 적은 김제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인 정읍의 실태와 1조원짜리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익산에 빼앗긴 정읍 정치력의 한계도 문제 삼았다.

장기철 후보는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지정마저도 고창이 넘보고 있는 실정과 호텔 하나 없는 내장산과 지역의 빈약한 관광인프라 등도 창피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주의의 원칙을 몸소 실천해 준 김형욱 동지와 보편적 가치기준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는 민주통합당과 함께 정읍을 살맛나고, 부강하며, 희망이 있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과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춘진 국회의원, 국승록 전 시장, 유봉영 전 제주시장, 지역 시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당원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장기철 후보를 지지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호남의 정치적 장남은 민주당이며 정읍의 정치적 이익은 민주당이 대변한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이 정읍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제1당이 되기 위해서라면 장기철 후보가 내일 또 다시 불러도 기꺼이 달려오겠다”고 친밀감을 표현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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