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오는 4.11 제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 민선4기 강광 정읍시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광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정읍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민선4기 정읍시장 임기를 마치고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는 “지난 민선4기 때 정읍시민이 준 많은 사랑과 신임의 힘으로 수많은 일들을 시작하여 완성도 많이 하였으나 4년이란 짧은 기간으로는 시작만 해 놓고 완성을 못한 일들이 많았다”면서 “민선5기에 재신임을 받아 모든 일들을 마무리 하면서 시민이 잘 사는 새 정읍을 기필코 건설하려 했으나 부덕하여 좌절되고 말았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후 몇 년 동안 민선4기 시작한 일들이 진척이 더디어 마음이 몹시 아프고 답답했다는 강광 예비후보는 “정읍 축산농민을 위기에 처하게 한 현 정부는 물론 작금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돈으로 점철된 부패정치, 정파만을 따지는 패거리 정치, 배신과 기만정치, 특정 정당의 공천증이 곧 당선이라고 생각하는 철새 정치인들을 볼 때 시민을 무서워 할 줄 모르는 것 같아 괴로웠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