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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유교문화를 꽃피웠던 호남유림의 대표지인 정읍 태인에서 지난 22일(토) 제14회 피향정 문화축제가 성황리 개최됐다.
당일 저녁 6시30분 피향정 특설무대에서 이뤄진 기념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장기철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고영규.김대중 도의원, 김철수 시의회 의장, 우천규 부의장, 김승범.김현목 시의원을 비롯 태준호 위원장, 장기영 준비위원장, 정창환 문화원장, 이원재 태인향교전교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 축하했다.
장기영 준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태인팔경을 테마로 태인 팔경의 하나인 대각어화 게막 체험을 재현해 보았다”며 “앞으로도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회에서는 전통문화 재현과 경로애향 사상고취 및 시민화합과 소통의장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태산군수 최치원 선생의 유업을 추모하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태준호)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전북도가 후원했다.
또 이번 행사는 호남제일정으로 이름 높은 피향정(보물 제289호)과 태인동헌, 태인향교, 대각교 등 문화역사가 살아 숨쉬는 태인면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전 10시 태인향교에서 유교경전 강의를 시작으로 행사장별 어르신 섬김 행사, 신임 태인현감 부임행차 재현, 新 목민심서 등 전통문화 재현행사와 마당놀이 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지역문화재 사진전시 관람, 연잎 차 시연.시음 및 전통주인 죽력고 제조시연.시음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됐고, 특히 대각교에서 직접 참게를 잡아보는 ‘대각어화(大脚漁火=대각교가 있는 남천(南川)의 밤에 보는 고기잡이 불빛을 말함) 게막 체험’이 열려 이채를 띠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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