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2일(목) ‘전국 승용차없는 날’을 맞아 삼화그린아파트 대로변인 남북로 200여m를 승용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현지에서 ‘승용차 없는 더 파란 하늘, 샘골!’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일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 우천규 부의장,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이재경 지사장, 환경단체 6개 회장을 비롯 정창환 문화원장, 이한욱 애향운동본부장 등 단체장, 시민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사국악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당일 행사는 대회사, 축사, 이갑상 푸른정읍의제21추진협의회 상임대표의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김생기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어떤 행사보다도 뜻 깊은 행사이며 세계적으로 차없는 날로 지정된 만큼 생활속에서 차를 멀리하고 자전거를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생활을 몸소 실천해 후손에게 쾌적하고 살기좋은 금수강산을 고스란히 물려 주자”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철수 시의회의장은 “오늘날 지구촌은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이 파괴돼 인명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읍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녹색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삼화그린 아파트~시기치안센터~초산교~정동교~현대3차@사거리~동초등학교사거리~정읍시청 앞~제일고등학교 사거리~삼화그린아파트 구간 4.8㎞에서 시민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 어린이들의 지구사랑과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초등학교 4.5.6학년 대상의 ‘도전! 환경골든벨’,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체험 및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자전거타기 홍보,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 나눔 등 다양한 환경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장애인을 제외한 일반인은 공공기관 주차장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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