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양돈 산업의 고질적인 민원사항인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악취방지시스템 전문가를 초청 교육을 가졌다.
지난 7일(수) 100여명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에서는 제주도에서활용중인 안성농장의 원시스템(강사 김호신), 경기도 양평에서 활용중인 BMW 자연 순환 시스템(강사 하정희), 한국 유기농업 협회에서 권장하는 유기축산시스템(강사 권대식)이 소개됐다.
시는 고질적인 악취방지를 위해 전국의 선진농가가 운영중인 시스템 중 효과가 검증된 3개 시스템을 선정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악취방지시스템 설치 사업을 내년부터 특별 시책사업으로 선정, 예산이 확보되면 매년 20개소씩 5년에 걸쳐 전 농가에 대한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3개 시스템을 활용중인 선진농가 견학을 주선해 달라는 교육 참석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현지방문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는 “친환경적으로 사육한 ‘아리울포그’가 지난달정읍시 단풍미인브랜드 사용 심의회를 통과해 10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양돈 무항생제 인증사업에 대한 양돈농가들의참여를 독려했다.
취재.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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