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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된 유령단체 통장 7천여만원을 정읍시가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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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된 유령단체 통장 7천여만원을 정읍시가 보관
  • 정읍시사
  • 승인 2011.06.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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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앵커>
정읍시 관내 폐지된 단체의 통장에 십수년동안 모은 수천만원의 모금액이 방치돼 유용여부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단체의 모금은 농협과 전북은행, 국민은행, 우체국 등의 통장으로 나뉘어 올 3월 현재까지 모금액이 6,770여만원이 넘고 있으며 현재도 <정읍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전모씨> 명의로 매월 10여만원의 후원비가 적립되고 있어 지역사회 문제로 도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해당 단체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취임 1년을 맞는 민선5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령단체의 모금행위가 이뤄진데 대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업무추진에 대한 평가가 엄정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보도에 의해 공개된 이 유령단체와 관련, 정읍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이유로 조례제정과 단체 관리가 정읍시에 있었고 현재도 문제의 통장을 행정에서 보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더욱이 해산된 단체의 모금행위가 계속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민선5기에도 통장을 보관하고 있어 정읍시가 국가에서 정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행정절차 불이행이란 오해를 키우고 있다.

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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