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애향운동본부와 정읍신문펜클럽, 정읍시이통장협의회, 정읍농협노조, 정읍시공무원노조 등 67개 지역단체로 구성된 ‘국립공원 내장산찾기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이한욱,김혁민,김정길,김재덕,오종상/ 이하 대책위)’ 600여명(경찰서 추산)이 지난 2일(토) 오전10시부터 공원 매표소 앞에서 '내장산찾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책위 위원장들과 관계인은 취지사와 연대사 등을 통해 문화재관람료 징수의 부당성과 국립공원 무료입장의 당위성을 알렸다.
대책위는 “누구나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내장사가 이를 무시하고 전체 관광객과 등산객들로부터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다"며 "매표소를 즉각 철거하고 관람료 일괄징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일 대책위의 주장은 크게 ▲문화재관람료 명목의 일괄 징수, ▲매표소의 내장사 입구로 이전 또는 철거, ▲개정된 자연공원법의 폐기 촉구 등이었다.
결의대회 후 참가자들은 입장권을 사지 않은 채 공원에 들어가려다 내장사측 직원과 가벼운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저지 없이 입장해 공원 일대를 탐방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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