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 92주년 3.1절을 맞아 정읍태인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재현됐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시가지를 돌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말을 탄 일본 순사와 무장한 일본군들이 진압에 나섰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는 장면을 태인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해 재현됐습니다.
이어 애국가, 만세 삼창, 독립선언서 낭독이 차례로 이어졌고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살풀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한편 태인 만세운동은 1919년 3월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포한 후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1919년 음력 2월 15일(양력 3월 16일) 태인 장날에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일어섰던 선열들의 만세운동입니다.
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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