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와 정읍시가 지난 25일 오후 2시 내장산정보화마을에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13명과 필리핀 현지 가족과의 화상 만남을 가졌다.
이날 화상 만남은 필리핀 결혼여성 이민자들을 위로하고 필리핀에 한국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강중협 전략실장, 김생기 시장, 전북도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을 격려하고 화상을 통해 필리핀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화상 상봉과 함께 야외 행사장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태국 등 4개국의 전통음식 나누기, 의상 체험, 한국전통민속놀이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농악과 어린이 장고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화상을 통해 가족을 만난 카바쿠잉엘사오(46세)씨는 “화면이지만 오랜 세월 함께 한 가족의 살내음이 풍기는 것 같다”며 가족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고맙고 한국 생활의 행복함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편집: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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