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자녀 진로부모교육 영원초등학교 특별강연 ‘갈채’

정읍출신 (주)케이투씨 김기춘 대표가 지난 11월12일(금) 영원초등학교 송향정 축제에 초빙, 후배들을 위한 진로교육 강연을 펼쳤다.

당일 영원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마련된 강연은 전학생과 학부모,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고 장기자랑 및 학습발표회가 진행됐다.

이학구 교장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김기춘 대표(영원초 32회)는 “모교 어린 후배들에게 어떠한 희망의 메세지를 줄 것인가 잠을 설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왔다”면서 “그러나 막상 학교에 들어서니 아이들에게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꿈과 희망을 봤다.

김 대표는 이어 40여년전 영원면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느 꼬마소년을 비유해 굶기 싫어서 학교를 나왔고 그 덕에 개근상을 받아 3년 장학생의 중학시절을 보내게 된 동기를 소회했다.

막노동에서 일했고 밤을 새며 실무를 익혀 34살에 현장소장을 맡았고 열사의 나라 사우디에서 18개월의 현장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생각이 어디에 관점을 두는지에 따라 인생 판도가 달라지게 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지했다.
편집:김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