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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무소속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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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무소속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회견
  • 정읍시사
  • 승인 2010.04.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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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무소속 정읍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새로운 대안
“지방선거 승리로 정읍발전 새틀 마련할 것”

이민형 후보 단일화 전격 수용.. 복수 여론조사 실시, 5월3일 결과발표
유성엽 국회의원 엄정 중립.. 타 무소속 후보는 무응답 ‘제외’

지난 22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정읍시장 ‘송완용.이민형.이학수’ 후보가 논의 끝에 단일화를 위한 세부방안에 25일 오후 최종 합의했다.

본래 정읍지역 무소속 시장예비후보들 중 3명의 단일화 논의는 지난 20일 이민형 후보가 당초 민주당 경선 불복과 탈당을 결행하고 무소속 행보로 전환한 이학수, 송완용 후보의 무소속 단일화 제의를 전격 수용,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이후인 22일 세 후보가 만나 큰 틀에서의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일화를 위해 세 후보는 이번 주말까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한 정읍시 발전 구상과 역량 등을 검증받아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세 후보 중 복수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이 되고 나머지 두 후보는 당연직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본선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진두지휘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세 후보의 협상 테이블을 주선한 유성엽 의원은 “단일화를 위한 후보들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과정을 설명하고 “이번 단일화가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져 정읍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 유권자는 “이처럼 시장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따라 6.2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읍시장 선거가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으로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겼다.

이에 유성엽 국회의원 관계자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한 복판에서 호남 유일의 무소속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들끼리 단일화에 합의하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경선과정에서 온갖 파행을 거듭해 온 민주당에 실망과 실증을 느낀 유권자로 하여금 무소속이 새로운 대안세력으로서의 섹터로 형성될 가능성을 예시하며 그 결과가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22일 세 후보의 단일화 협의는 결과에 절대 승복하며 본선에서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란 등의 내용에 서명했다.

또한 단일화 과정 중 공직선거법 범위 안에서 예비후보 홍보물 발송과 필요에 따라 정책토론회 등 매니페스토 운동에 입각한 홍보를 실시하고 유성엽 의원은 엄정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다른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들은 "잇따른 단일화 촉구에 어떠한 응답이 없기 때문에 뜻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포함을 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과정의 중심에 있는 유성엽 국회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당이 보여주지 못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모범적인 단일화 과정을 지켜 낼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취재: 김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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