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정읍출신 항일혁명투사 구파 백정기 의사 전기 출판기념회가 지난 3월18일 정읍시에서 열렸다.

(사)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박기수)가 주최한 출판기념식에는 백승재 전북 백씨 종친회장을 비롯 유족과 이찬민 익산보훈지청장, 정읍시장, 정읍교육장, 이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수 기념사업회 회장은 “일제 치하의 암흑과 절망 속에 있을 때 구국의 일념으로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온 몸을 던졌던 백정기 의사의 애국정신이 국민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백의사의 양자로 생존해 있는 백계현씨는 인사말에서 “선친의 유품인 가 독립기념관에 기증돼 있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익산보훈지청장과 강광시장, 박기수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호가 '구파'인 白貞基 義士는 1932년 중국 천진에서 일본군 수송선에 폭탄을 던져 대파하고 일본군 병영과 일본군 총영사관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1933년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39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취재: 김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