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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농민대회 ‘조합장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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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농민대회 ‘조합장 퇴진 요구’
  • 정읍시사
  • 승인 2010.0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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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쌀대란 해결, 반농민 조합장퇴진, 농민탄압중단’ 슬로건을 내건 정읍 농민대회는 3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앞에서 정읍 농민단체연합 주관으로 500여명의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회는 “지난해 11월20일 전국에서 최초로 정읍지역 조합장들이 모여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수매 나락가격을 벼 40키로당 44000원으로 담합한 이래 정읍지역 나락시세는 바닥을 기다 못해 다른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덤핑나락 신세가 돼버렸다”고 전제했다.

이어 “조합장들은 2008년산 나락 적자와 재고문제를 들먹이고 있지만 이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여건으로 조합경영능력의 부족을 의미하며 수매한 나락을 팔지 않았다는 것은 지난 1년간 농협이 농협으로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당일 행사에는 일부 조합원이 도끼나 곡괭이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농협조합장 상징용 허수아비를 찌르는 퍼포먼스와 케첩으로 혈흔을 연출했으며, 지나던 초등학생들도 해당 퍼포먼스를 연출하자 이를 둘러싸고 교육계를 비롯 세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취재: 이일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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