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6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시의원과 시민 대다수는 공단측의 설명을 들은 후 “당초 지난 5월 2차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선로방식 추진하겠다는 검토입장과 장래 도시발전 및 도시미관, 동서간 소통 등을 감안할 때 정읍역사 구역 및 주변 선로의 높이를 6.5m 교량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공단측 최정환 부장은 “6.5m 교량으로 시공할 경우 교량시설 유지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 분진 등으로 미관을 크게 해칠 수 있다”며 제2안이나 제3안으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러자 박래영 정읍시통장협의회장은 “공단측이 제시한 문제는 인정하지만 설명자가 단점만 부각시키려 한다. 지난 견학을 다녀온 시민들은 단점이 20%이면 장점이 80%라고 생각한다”며 “역사 주변 등에 다양한 홍보 전시관 및 활용방안에 있어 2배 이상 가치가 있는 방안을 장점만 빼고 단점만 부각하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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