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정읍 신태인초등학교가 도내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이날 신태인초교를 비롯 전국 48개교가 선정되었고 지난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교원평가제 시범실시를 포함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에 도내에선 군산과 정읍 2개 지역만 선정된 것.

이에 따라 내년 8월까지 교원평가제를 시범 운영 학교는 교당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소속 교원들도 연구학교 가산점을 부여받게 될 예정이지만 선정과정의 부적합성 및 교육부가 교원 정원확보 등 열악한 교육환경 해결 방안을 25일까지 제시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 연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전교조 측이 벼르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측도 시범학교 운영을 저지.방해하기 위한 불법점거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해당단체 또는 교사를 고발 조치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일선 교육청에 지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