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30주년 맞아 장학금1,000만원 전달
화제의 주인공들은 배영중 23회(1974년 졸) 졸업생들(정읍회장 최병무.사진.정읍농협전무, 재경회장 이창호).
이들은 졸업 30주년을 맞아 지난19일(토) 오후6시 임페리얼웨딩홀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2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1,000만원을 전달했다.
당일 행사는 정읍총무 이준석(정읍서초 행정실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계식(전. 전주교육청교육장),채연석(전,고부여중교감),황대풍(전,호남중교장),조기만(전,호남중교장),이증일(전,서영여고교사),유내춘(전,호남중교사)선생님 등 6분의 은사와 김규령교장 및 동창생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과 우의를 돈독히 했다.
행사의 인사말에 나선 최병무회장은 “우리 친구들이 졸업30주년을 맞이하여 모교에 뭔가 뜻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흐뭇하다”며 “오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어려운 역경을 딛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격려에 김계식 전 교육장은 “23회 동기들은 중학교배정을 추첨을 통해 들어온 제1기생들로 낙후된 배영중학교를 정읍에서 제일가는 학교로 만들어준 너무나 자랑스러운 제자들”이라며 “그 당시 정읍에서 10명을 뽑아서 장학금을 주는 용문장학회 시험에서 여러분들 기수에서 9명이 되었고 전주고등학교 입학시험에도 정읍에서 7명이 들어갔는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 기수에서 모두 들어갔을 정도로 여러분들은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제자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김규령 교장은 “여러분들이야말로 정말로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이고 뜻있는 일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기수에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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