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칠보간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사업 등 5건
장지철 위원 “차 연구소 신축 보류 ”의사 밝혀
2005년 하반기 정읍시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가 지난 23일(수) 위원장 한병인 부시장, 장지철.최낙삼.고영섭 시의원, 신영길.김 동.김세중.김송섭.공영순 위원, 이종철 기획감사실장 등 위원 10명과 해당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는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 30억원 미만의 신규투자사업에 대해 자체심의를 벌이도록 되어 있으며, 이날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태인면사무소 주변 소공원 조성, 차 연구소 신축, 대체특화작물 연 재배단지 조성, 기적의 도서관 건립 등 안건 5건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심사결과는 각 위원에게 서면 통보키로 했다.
해당 부서 관계자의 사업 설명과 위원들의 안건 심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사업은 2003년 정읍시 중장기 발전계획 및 중기지방재정 계획과 연계, 2009년까지 북면 마정리와 칠보면 시산리에 시비 27억원을 들여 소공원 및 화단 20개소를 조성해 도시 내 소공원의 보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사업 시행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 태인면사무소 주변 소공원 조성 사업은 태인면사무소와 주거지역인 아파트주변에 위치한 돈사로 인한 악취 발생으로 집단민원이 빈번함에 따라 돈사 주변 토지를 매입, 총사업비 12억원(도비 3억.시비 9억)을 들여 2006년까지 공원을 조성해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농민상담소와 연계한 태인종합행정타운 조성으로 지역주민 민원해소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공영순 위원 “3천200평의 토지를 매입하는 비용이 7억원으로 평당 20만원이 넘는 시세보다 비싼 보상비를 들여가며 대지를 구입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이익을 남겨주려는 오해도 있고 앞으로 그런 상황이 관행으로 될 수 있다”며 사업시행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 차(茶) 연구소 신축은 총사업비 17억원(국비 7.5억.시비 9.5억)을 투입해 정우면 우산리에 2007년 11월 준공예정으로 특화작물 육성을 위한 연구실 및 실험실을 신축한다는 사업으로, 정읍자생차 품질 고급화 및 기능성 식품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장지철 위원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해야한다”는 절차상 문제를 들어 차 연구소 신축사업에 대한 보류 의사를 밝혔다.
▲ 대체특화작물 연(蓮)재배단지 조성 사업은 미질이 낮은 중 산간지역 수도작 대체 특화작목으로 연(蓮)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 특성화사업으로 육성, 브랜드화로 농촌경제 활력화 증진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총사업비 27억원(국비 5억.도비 6억.시비16억)을 들여 2007년까지 100ha 규모의 연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2, 3차 가공품생산을 위한 연 가공시스템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 기적의 도서관 건립은 문화관광부의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기적의 도서관」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어린이 전문도서관 건립에 부합한 사업이며, 2007년까지 신개발지구인 수성지구에 전국에서 열 번째로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모험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정보문화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으로 균특보조금 8억원과 시비 19억원 등 총사업비 27억원을 확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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