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2주간 배운 걸 선뵈며 수료증 받고 ‘싱글벙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읍지사(지사장 김종권)가 주최하고 정읍시체육협의회(상임부회장 김정수)의 주관 및 교육후원과 정읍보건소의 후원으로 열렸던 노인건강장수교실의 발표회 및 수료식이 지난 18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처음 100명으로 계획했다가 개강 시 108명으로 늘었으며 최종 136명으로 증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장수교실의 수료식에는 유성엽시장과 김종권지사장, 김정수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노인들은 그동안 정읍시체육협의회 강사들로부터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한 노인들은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노인재활운동, 실버체조, 레크레이션, 건강이론 등 1일 4시간씩 10일간 총 40시간을 이수했고 이중 최고령인 박하연씨(87세, 영원면)를 비롯한 총 136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졌다.
유성엽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종권지사장은 “이번 노인건강장수교실의 운영결과를 분석해 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아마도 결과가 무척 좋게 나올 것 같다”며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공단제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좌중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2주간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동에 대한 이해, 효과 등을 설명하느라 각 과목 교육장을 누볐던 정읍시체육협의회의 이경기사무국장은 “나이가 들었다고 활동량이 부족하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기 마련이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운동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전국 270개에 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있지만 체육협의회와 함께 서로의 기능을 공유하며 이 같은 공익프로그램을 운영한 곳은 정읍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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