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시간 바람으로 헬기 못해 초기진화 어려움 겪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나무 2,990본, 1,3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두승산이 적잖은 상처를 입었다.
산불은 18일 저녁 6시 50분경에 두승산 5부 능선에서 최초 발화했으며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고 있으나 등산객의 부주의가 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한병인 부시장, 한기만 경찰서장, 최정근 소방서장 등이 나와 현장을 지휘했으며 완전진화까지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 경찰, 시공무원, 군부대장병, 주민 등 모두 1.1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하지만 어두운 밤인 점과 강한 바람 때문에 고지대 산불진화에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소방헬기가 띄지 못해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19일 날이 밝기 시작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7대의 헬기가 투입되며 불길이 잡히기 시작해 오후 2시 40분경 산불이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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