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창립총회…정읍농업의 새로운 도약 다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농협, 축협, 임협, 농업법인을 비롯한 농민, 출향인 등 범시민이 참여해 설립한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가 지난달 30일(수)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시민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정읍시 유성엽 시장,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 정읍산림조합 김민영 조합장, 북면농협 박근수 조합장,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정태호 대표이사, 김상민 정읍시사과발전협의회장 등 발기인과 출자주주, 김상기 시의회의장, 김생기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비롯한 내빈 및 각급 농업단체장 .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농업의 새로운 도약! 정읍농업의 희망!’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유남영 추진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창립보고서와 정관 승인에 이어 이사 및 감사 선임, 본점 설치 승인, 감사보고 등 상정안건을 의결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유성엽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설립하는 유통회사는 전국 최초로 시민, 농협, 출행인사, 행정이 함께 뜻을 모아 농산물 유통고속도로를 개설하는 뜻 깊은 일이다”면서 “회사 설립에 만족해서는 안 되고 농가, 행정, 회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정읍 농산물이 전국 제일의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역설했다.

앞으로 정읍지역 농산물의 조직적인 시장개척과 품질관리,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될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는 14억원의 설립자본금으로 출범했으며 지분은 발기인 42.1%, 농협 17.9%, 영농조합 1.3%, 일반시민 및 출향인이 38.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는 오는 12일(월) 농소동 농산물도매시장 2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회사를 이끌어갈 초대 CEO에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주)뉴코아 킴스클럽 상무, (주)이씀본부 상무, (주)삼육농산 상무,(주)올후래쉬 본부 전무 등을 역임한 신민균(51)씨를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선임된 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 정읍시(시장 유성엽), 정읍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유남영),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정태호), 김재오(시의원), 박정옥(정읍시새마을부녀회 부회장)
▲감사 박찬모(정읍시유기농협회 회장), 서몽룡(정읍시이통장협의회 수석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