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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님께 이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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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님께 이 기쁨을…”
  • 정읍시사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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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면 출신 프로골퍼 유종구씨
데뷔 13년 만에 KPGA 첫 우승 쾌거 이뤄



정읍시 소성면 보화리 출신으로 소성초․중학교와 정읍제일고(69회)를 졸업한 유종구(41.게이지디자인) 프로가 총상금 3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반도-보라CC 투어챔피언쉽(청산금 3억원)에서 프로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92년 프로에 입문한 유종구 프로는 지난달 26일(토) 울산 보라골프장(파72 . 659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던 정 준(34.갤러웨이) 프로를 2타로 제치고 상금 7천만원과 함께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은 것.

특히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유종구 프로는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이 영광의 순간을 보시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지만 하늘에서 오늘 이 기쁨을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소감과 함께 “아버지와 아내에게도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유 프로는 경기와 관련“챔피언조가 아니었고 선두와 2타차로 출발했던 관계로 스스로 경기에만 열중했다”면서“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감이 너무 좋아 버디 기회에서 꾸준히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종구 프로와 동명인 모아인쇄소 유종구 대표는 동향․집안 친척 사이로 유 프로가 1년 선배이지만 초.중.고를 함께 다니며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우정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구 프로는 오는 3일(토) sbs 골프채널 프로그램 촬영차 고향인 소성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및 정보제공/유종구(모아인쇄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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