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참여자들은 내장산에 서식하는 산새를 주제로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영상실에서 실내교육을 실시한 후 원적계곡에서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에서 큰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찧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고 곤줄박이와 박새를 비롯 내장산에 서식하는 산새를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을 취득했다는 것.
또 둘째 날은 내장호에서 필드스코프로 새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내장호를 찾아온 청둥오리, 비오리, 쇠백로, 왜가리, 논병아리 등 6종과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참매의 어린개체로 추정되는 새도 관찰했다.
참가 학부모는 당일 “내장호에 겨울철새가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지 몰랐고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사무소측은 오는 3일과 4일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면 내장산 탐방안내소 063-538-7874나 홈페이지로 선착순 20명을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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