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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용산호 ‘용 분수’ 100미터 용틀임… 확실한 볼거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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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용산호 ‘용 분수’ 100미터 용틀임… 확실한 볼거리 예상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7.12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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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 정읍방문 감동관광 마케팅’ 정읍관광 홍보마케팅 전략 2030
정읍 사회문화적 효과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전략적 마케팅’ 제시

 

정읍시의회와 시청 일각에서 그동안 업무와 관련 정읍시 성장전략실에 대한 실효성을 둔 의문으로 의견이 많았으나 이번 정읍시 기구개편에서도 부시장 직계아래 존치됐다.

일명 무모한 캐릭터로 불리는 ‘돈키호테’와 같은 부서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곳을 통해 역발상식 사업개발과 빠른 업무성과를 위한 추진 동력을 실기 위한 의지를 기자회견시 표방한바 있다.

그의 의지대로라면 이 부서의 역할은 기존 부서가 만들지 못하는 신규사업의 개발과 정읍의 성장동력원을 만들어 내는데 있었다.

정읍시의회에서의 많은 질타와 제기되는 의구성에 대해 굿굿하게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낸 정읍시 성장전략실.

이 기간 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고 어떤 아이템으로 정읍을 성장시키고자 하는지 취재했다.

먼저 성장전략실에서 가장 히든카드로 제시하고 있는 사업은 내장산리조트에 있는 ‘용산호 승천 용 분수’ 설치에 있다.<사진>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이미 도비 10억을 확보한 상태여서 재원마련에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 탄소섬유 소재의 조형물과 분수, 연출시설 등이 호수 중앙에 설치될 예정이다.

100m 높이로 쏘아 올려지는 분수와 프로젝션 맵핑(홀로그램 레이저 연출)과 음향시설이 압권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연인들이 꼭 가봐야 할 주요코스로 유명포토존으로 기대감이 크다.

무엇보다 “정읍은 별로 볼 것이 없다”는 선입견에 이 시설이 들어서면 내장산리조트내 숙박시설 신축사업을 견인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장산골프측의 잔여부지 일괄 사업추진 의향이 있는 터여서 이러한 정읍의 랜드마크가 투자자를 움직일 것으로 관망된다.

이와 함께 죽림공원에 300억 규모의 동학농민혁명기념시설 조설사업도 비밀의 아이템이다. 전망대로 예측되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죽림폭포를 기점으로 하는 시내권에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진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읍시가 민선 7기 출범 후 정읍의 신 패러다임을 ‘감동관광도시 구축’으로 정하고 관광마케팅 5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방위적인 여건분석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인 정읍관광마케팅 성장전략을 구축하는 「정읍관광 홍보마케팅 전략 2030」과 「2019~20 정읍 방문의 해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분야별 성과는 다음과 같다.

지속적인 대중매체 노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마케팅

정읍시는 지난 2018년 10월 26일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며 ‘미디어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미디어마케팅’은 정읍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대중매체에 노출해 지역관광경제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미디어마케팅 추진의 일환으로 2019년 5월 6일에는 CJ헬로 이홍렬의 볼매토크 「정읍시편」이 방송돼 정읍의 봄 관광코스를 소개했으며 5월 7일, 14일, 21일에는 KBS를 통해 「녹두꽃에 피어난 촛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도올 김용옥의 특강이 3부작으로 방송돼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또 5월 8일, 15일, 22일에는 MBC를 통해 「정읍사 천년, 부부사랑 정읍」을 주제로 정읍사와 관련 정읍사 천년의 유래와 관련 관광지를 살펴보고 정읍에 사는 부부의 삶과 ‘제1회 부부 愛 행복한 동행’행사에 참가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콘텐츠를 방송했다.

‘제1회 부부 愛 행복한 동행’행사에 참여한 50쌍 100명의 부부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부부사랑의 도시’이미지를 선점하고 정읍을 부부와 연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어 5월 25일에는 「정읍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콘서트」를 개최하고 26일 MBC라디오를 통해 방송에 송출했다. 수려한 내장산에 선율을 더한 방송 송출을 통해 내장산 봄 관광 콘텐츠를 홍보해 사계절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추후에도 다양한 인기프로그램을 유치해 지속적인 미디어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형 행사 통한 관심 집중으로 정읍 방문 유도하는 빅이벤트마케팅

지난 5월 12일 정읍시가 유치하고 내장산골프리조트가 주최한 ‘정읍시 불우이웃돕기 연예인 초청 골프대회’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최재성, 안재모, 이종원, 이경진, 배도환, 조은숙 등 20명)과 60명의 골퍼들이 참석했다.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1천1백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정읍’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으며 정읍 대표 관광레포츠 시설인 ‘내장산골프리조트’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정읍 재방문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유명 연예인들이 ‘정읍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영상 및 사진 촬영해 「2019~20 정읍 방문의 해」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거뒀다.

또한 현재 젊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 VR.AR 체험박람회’를 9월 중 개최하기 위해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정읍시의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국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아 용산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크게 VR 체험장과 수변 둘레길 조성, 워터스크린 설치 등을 목표로 추진하며 지역주민 고용과 농산물판매장 운영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2020년에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문화광장을 활용한 ‘미리 맛보는 세계잼버리’를 개최하고 2021년에는 호남권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투페스타’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 빅이벤트마케팅의 지속적 추진으로 관광객의 정읍 방문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스마트시대 커뮤니케이션 강화 위한 온라인스마트마케팅

정읍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다양한 방면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스마트시대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시민 및 관광객들과 쌍뱡향 소통을 강화, 친근한 정읍을 만들어가는 온라인스마트마케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정읍관광마켓’을 개설하고 바이럴마케터(지역전문가 자문단)를 운영하고 있다.

9개 분야 18명으로 구성된 바이럴마케터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정읍 이야기로 꾸며진 ‘정읍관광마켓’은 개설 7개월 만에 4000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생생하고 역동감 넘치는 정읍의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기 위해 ‘1020크리에이터’를 구성해 지난 6월 17일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정읍 홍보효과 극대화 및 젊은 느낌의 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함과 동시에 1020세대들에게 자기 개발의 기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후 ‘정읍관광마켓’ 사업 확대와 유튜브 채널의 지속 운영을 통한 홍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사물인터넷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온라인스마트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젊은 첨단도시 정읍, 소통하는 정읍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정읍만의 특별함과 차별성 살리는 체험·팸투어 마케팅

지난 4월 24일, 25일 양일간 실시된 방송 제작진 ‘정읍 두루두루 둘러보기’에서는 KBS 방송 제작진에게 문화와 역사, 먹거리, 볼거리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알려 작품 구상으로 이어지고 실제 작품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정읍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5월 11일에는 제52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 유명 연예인 20명이 참석해 정읍시가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기념제의 분위기와 프로그램들을 직접 경험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정읍을 마음으로 느끼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탤런트 이종원은 “정읍에 처음 왔고, 동학혁명이 125년 전 정읍에서 시작됐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며 “동학혁명에 대한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단기적으로는 이 같은 체험 및 팸투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정읍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정읍 원도심에 3R(VR, AR, MR) 체험관을 운영해 정읍을 ‘체험 여행 1번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정읍의 대표문화자원을 관광상품과 접목하는 명품마케팅

정읍시는 관광상품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10월「정읍관광 홍보마케팅 전략 2030」통해 정읍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관광기념품 26품목을 개발했다. 이를 연도별 순차 제작하고 시정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광기념품 및 디자인에 시민 참여를 받아 총 28명 57개 제품 및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이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중 일부 품목은 자체 제작해 시정 홍보용으로 활용했다. 조만간 주요 관광지에 마케팅대를 설치, 선정 작품들을 전시하고 홍보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추후 2020년과 2021년에는 2개년에 걸쳐 정읍관광대표상품 10선을 선정하고 이모티콘을 시작으로 굿즈 사업도 전개해 장기적으로는 정읍 굿즈를 글로벌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략적 마케팅 실시에 따른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유치 효과 분석

정읍시는 전략적 마케팅 실시로 인해 발생하는 파급효과를 사회문화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로 분석했다.

마케팅은 사회문화적 효과로 지역이미지 측면, 지역 관광 위상 측면, 지역주민 삶의 질, 사회경제의 부가가치 측면을 중심으로 추정했다.

먼저 지역성 높은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만족도 높은 관광을 추구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지역문화가 담긴 지역성 높은 문화관광자원의 개발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관광 체험을 추구하는 국내관광 수요의 발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체류형 관광목적지로서 정읍시의 관광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물인터넷 등 쾌적한 시설과 선호도 높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관광환경의 구축으로 당일형 관광이 주를 이루던 정읍의 관광패턴이 체류형 관광목적지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더 살기 좋은 정읍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의 발달로 인해 창출된 다양한 사업의 기회, 고용의 기회로 인해 농업이 주를 이루던 지역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지역 소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또한 정읍시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살기 좋은 정읍, 관광하기 좋은 정읍으로서의 지역 정체성의 고양으로 인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산물.제반 생산물 및 기타 관광상품에 대한 구매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읍의 발전에 따라 늘어가는 지역 인구와 관광객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인해 정읍의 토지 투자가치가 높아져 민간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어하는 지역으로서 정읍의 부가가치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경제적 효과는 관광객의 지출파급효과를 중심으로 추정했다. 지출파급효과는 정읍을 직간접적으로 방문한 관광객들의 추정 관광소비액(한국관광공사 발표)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관광산업승수를 적용한 수치다.

이에 따르면 KBS 열린음악회의 경우 4,955,423천원, CJ헬로 볼매토크의 경우 1,982만원, KBS 도올 특강의 경우 1억1,893만원, MBC 정읍사천년, 부부사랑 정읍 기획특집방송의 경우 7억7,125만원, MBC 라디오 정읍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콘서트의 경우 5억3천92만3천원 등 총 59억3천5백34만9천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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