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단풍나무 가로수 가꾸기, 농촌체험관광…”
이홍로 의원 “충무공원 충혼탑 노약자 유족 참배 어려움 …”
정읍시의회(의장 김상기)는 지난 2일(금) 제112회 본회의 2차 정례회에서 김덕철 의원, 김종훈 의원, 이홍로 의원이 유성엽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이고 답변을 들었다.
▲김덕철(소성면) 의원 = 고속도로 정읍휴게소를 녹두장군휴게소로 명칭변경, 시내버스 노선변경, 농업용 소형관정관리, 폐기물처리장 허가 등 80회 질문사항과 순환인사제도, 불법건축물 허가, 농로정비 등 87회 질문사항 및 예산절감 대책, 성과급지급 개선, 주차문제, 상수도 확대보급 대책, 시 . 군도로 확포장사업, 휴경지 관리대책, 정읍시특산품 판로대책 등 91회. 96회 시정질문에 대한 추진 여부를 점검했다.
김 의원은 민선 3기 들어 시장의 업무방침의 책임과 권한을 실과소장에게 위임한 성과는 무엇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직접 챙길 것인지 물었다.
또한 황혜헌 전. 정읍아산병원장의 베트남 처녀와 농촌총각이 결혼추진 제의 예를 들며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창구 전담반 설치 계획, 국제 결혼한 외국인여성에 대한 전담부서를 만들어 인권보호와 복지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공가가 청소년의 비행장소나 범죄자의 은신처가 되고 있어 공가정비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셋째이후의 자녀에 대해서도 30만원의 보육료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보충질문에서 미니버스 도입을 제안하며 시내버스는 면단위를 순회하고 마을단위는 미니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유성엽 시장 “전결권을 하향조정해 실과소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겠다”
▲유성엽 시장 =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관련 124개 노선을 93개 노선으로 조정 2003년 12월 28일부터 운행 개시했으며 전 노선에 대한 노선조정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합리한 인사제도 개선과 관련 읍면동과 본청과의 순환인사는 이뤄져야하며 폐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입시험 및 전입순위 공개제 시행, 특별승진 승급제도 운영 등 인사제도 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차장문제와 관련 2001년부터 시청주차장의 홀짝수 운행으로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으며, 시내주차장의 경우 2005년도에 시기동과 연지동 2개소에 4461㎡ 주차장 조성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2006년도 2개소, 2007년도 3개소의 주차장을 완공해서 정읍시 불법주정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시군도로 확포장사업과 관련 현재까지 추진상황은 309개노선 866.6㎞에 5751억여원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양여금 폐지로 시에서 재정마련이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유 시장은 시민들이 소득창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로예산 비율을 줄여 생산소득분야에 더 치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시장의 책임과 권한 하부위임과 관련 시장결재율을 10%에서 7.3%로, 부시장은 13%에서 11.1%로, 국,소장은 25%에서 21.8%로, 실,과장은 52%에서 59.8%로 증감 조정했다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전결권을 하향조정해 국소장과 실과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1인 시장체제에서 분업화되고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며 분권형 조직운영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와 관련, 민선1기에 농촌총각 8쌍중 6쌍이 가출이나 이혼 등 가정불화가 야기되는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관주도 보다 전문기관이 추진하고 시는 후원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읍시 인구 감소 원인은 출산율 저하보다 전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다들고 인구 증가에 대한 인위적인 방법보다 방문 교류 인구를 늘이는 쪽으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훈(태인면) 의원 = 단풍나무 가로수 가꾸기 사업과 관련 44억원을 투자해 내장IC ~ 순창 복흥 쌍치 등의 구간에 이르는 51km 단풍 100리길 조성사업과 6억6천만원을 들여 신태인에 단풍나무 2천주를 식재한 계획에 문제점은 없는지 질문했다.
또 장성군의 예를 들어 20년 후를 내다보고 정읍시에 걸맞는 고유 특색품종을 개,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동안 가로수식재 사후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자연환경을 감안할 때 가로수를 단풍나무로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가로수에 명찰달기운동과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꾼 시민포상 및 예술적 감각의 분재형 가로수로 가꿀 의향은 없는지 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정동 방사성연구원 등 연구시설과 지역 농축산업 식품분야 등 한정된 목적을 위한 연구를 공동 추진하는 연계방안은 없는지 묻고, 각 마을마다 특색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는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유성엽 시장 = 정읍시 가로수현황은 114km에 단풍나무를 비롯한 6개수종 2만4862본으로 이중 단풍나무는 33% 8245본이다면서 단풍나무는 내한성, 내충병성, 내공해성 등이 강해 가로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 시장은 2006년 내장산주변 단풍숲 조성사업으로 산림청에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방사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정읍지역에 한정시키는 것은 욕심이지만 정읍시가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홍로(시기. 장명동) 의원 = 현충일 행사시 나이 드신 유족들은 충무공원 중간에 위치한 충혼탑까지 참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시장의 뜻을 묻고 충무공원 산책로 개설 및 야간조명시설 설치과정에서 소나무가 고사위기에 놓이고 개인묘지가 훼손당하는 피해가 있으므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유익한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읍시가 13개 노선 40.34km에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전거전용도로 개설했으며 앞으로도 20개 노선 113km에 1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자된 자전거전용도로 구간에 가로수, 전신주 등의 장애물과 횡단보도 턱이 조정되지 않아 노약자와 여성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유성엽 시장 = 충혼탑을 참배할 때마다 나이 드신 분들을 보면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생각해 보았다면서 행사를 아랫부분으로 옮겨 할 것인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 문제점과 관련 2차선 미만의 도로에는 장애시설과 겹치게 되어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에 대해 개선대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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